‘코로나로부터 카바넷 마을 구하기.’

– 코로나 방역물품 전달기 –

 

글/사진_케냐지부, 나눔기획팀

 

코로나19로 어려운 개발도상국 주민들,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코로나19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점점 더 좁게 만들었습니다. 외부 활동 자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너무 당연했던 친구를 만나고 이웃과 이야기하고 장을 보고 학교를 가는 일 등이 더 이상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었죠.

 

코로나19는 우리나라 보다 모든 것이 열악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생활에는 특히나 큰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외진 마을 테두리 안에만 머물러야 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조차 알기 쉽지 않았죠.

 

월드투게더가 함께하는 카바넷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하고, 손을 깨끗이 씻고, 신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점점 코로나 19로부터 자신과 마을을 최선을 다해 지켜가고 있어요.

 

국가의 손길조차 닿기 어려운 마을에서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방역물품을 전달받은 카바넷 주민들

 

마을 구석구석까지 모르는 게 없는, 월드투게더

 

방역물품을 전달받은 카바넷 주민들

 

월드투게더는 카바넷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을 해오고 있어요. 어린이들에게 책을 지원하고 특별 교육을 진행하는 카바넷의 명소 ‘윙윙도서관’,  자립의 희망으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축지원사업’,  지원이 절실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결연’ 사업까지 말이죠.  사업을 해오면서 그동안 카바넷에 아시아인이 나타났다하면 바로 월드투게더 직원이라고 부르는 불문율이 생겨나기도 했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요? 월드투게더는 카바넷 지역의 작은 일, 작은 변화까지도 빠르게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사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기 때문이죠. 월드투게더는 결연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는 등 마을의 손과 발이 되어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한 뒤, 격리와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소통하는데 장벽이 생길 수밖에 없었지만 월드투게더의 남다른 노력과 지원 덕분에 지금은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특별히 월드투게더는 코로나로 어려운 가정이 없는지 살뜰하게 살폈어요. 코로나 19 예방 교육 뿐 아니라 후원 어린이들의 건강 및 생활 상태, 주민 보건 교육 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답니다.

 

한 가정, 한 가정 세심하게 살피는 월드투게더

 

최대한 많은 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사태 이후 일정기간 동안은 카바넷 외의 지역으로 이동이 금지되기도 했어요. 불안감에 떨고 있는 주민들은 정보의 부족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나 손 세정제 같은 방역물품을 구매하기조차 어려웠답니다.

 

월드투게더는 후원자님들의 지원을 받아 카바넷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방역물품과 함께 방역 교육도 실시했답니다. 결연 어린이들에게는 손을 씻는 법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평소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알려주었답니다.

 

월드투게더로부터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원받았어요!

 

월드투게더는 코로나 19 예방과 정보 공유뿐 아니라, 격리·봉쇄 조치가 길어지며 평소보다 더 세심하게 어린이와 가정을 살피고 있습니다.

케냐의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과 사랑을 아낌없이 내어 놓은 후원자님 덕분에 전 세계 많은 이들의 삶이 나아졌으며 앞으로도 더욱 나아질 거라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