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의 선물이 만들어내는

행복한 미소!

– 어린이결연 선물금 지원 스토리 –

 

글/사진_케냐지부, 나눔기획팀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교사는 학생에게 지식과 관심을 주고 학생들은 편지와 마음을 줍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생명을 주고, 아기들은 부모의 목을 휘감고 안기며 기쁨을 주죠. 생일 때는 친구나 가족끼리 선물을 주고, 혼인하는 두 집안은 사랑하는 사람과 예물을 줍니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졸업식, 입학식 등 특별한 행사도 빠질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인생 속에는 다른 사람과 주고 받은 선물들이 켜켜이 숨어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선물을 주는 걸까요? 선물은 매개물이 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감정을 전달해 줍니다. 선물은 그것이 무엇이건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받은 물품 그 자체뿐 아니라 내 손에 오기 까지 들어간 정성과 시간을 느끼는 덕분일것입니다.

 

장난끼많은 결연어린이 콜린

 

월드투게더에도 가끔 결연 어린이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는 걸려옵니다.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먼 거리임에도 후원자님은 꼭 선물을 하고 싶다며 어린이에게 필요한 선물을 사달라며 신신당부를 하십니다. 어린이에게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후원자님의 말에 마음을 나누는 것의 가치는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는 중요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에게 후원자님이 전해주는 선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후원자님의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그 순간을 만나러 함께 가볼까요?

콜린이 살고 있는 집, 케냐 체모릴

 

맛있는 커피와 차, 그리고 동물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케냐로 떠납니다.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비포장도로를 5시간 넘게 달리면 월드투게더 지부가 위치한 시골마을인 ‘카바넷’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도 2시간을 더 들어가야 오늘 우리가 만날 어린이 ‘콜린’이 살고 있는 체모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콜린은 올해 10살 어린이로, 지난 2018년부터 월드투게더 어린이결연 프로그램에 합류해 후원자님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콜린의 가족은 대가족으로 총 9명이예요. 콜린을 포함해서 총 8명의 남매가 함께 생활을 하고 있고, 어머니는 홀로 가정을 돌보고 있답니다.

 

콜린을 위해 준비한 신발

 

콜린의 어머니는 농사를 짓거나 소작농일을 하며 가정을 돌보시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무척 힘겨운 상태였고, 혼자서 8명의 자식들을 돌보기 어려워 자식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월드투게더를 통해 한국의 후원자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콜린은 후원자님의 지원을 받으며 학교에 잘 다니고 있고, 매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평소 콜린의 가정상황을 딱하게 생각해하셨던 후원자님은 월드투게더를 통해 콜린을 위한 특별 선물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월드투게더는 후원자님의 마음이 어린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케냐 지부 현지 직원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깜짝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케냐 현지 어린이결연 직원은 콜린의 가정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을 했고, 신발이 필요했던 콜린에게 신발 한 켤레를 그리고 콜린에 가정에는 따뜻한 우유를 제공해주는 염소 2마리를 선물했습니다. 특별히 염소는 우유를 생산하고 잘 키운다면 새끼도 날 수 있어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에 결정한 ‘특급선물’이었습니다.

벌써부터 주인을 아는 듯 애정공세

 

지난 10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결연 프로그램이 있는 날도 아닌데 월드투게더 선생님이 콜린 모자를 따로 불러내자 다소 놀란 분위기. 결연선생님이 후원자님께서 전달해주신 선물을 내놓자, 영문을 모르는 콜린과 어머니는 서로를 번갈아보며 멋쩍게 웃기만 했답니다. 당황해하는 모자에게 후원자님께서 콜린의 가정을 위해 선물을 해달라며 특별 요청을 해주셨다는 말이 끝나자마자, 박장대소를 하며 박수를 치는 콜린의 어머니와 신어보지는 못하고 신발을 쓰다듬기만 하는 콜린. 누군가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라면 콜린과 콜린의 어머니라고 고민도 하지 않고 말할정도로 상기된 표정이었습니다. 선물을 받은 콜린 모자에게 후원자님께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학교에 신고갈 수 있는 튼튼한 신발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그 전에 신발은 떨어져서 사실 학교갈때는 무척 불편했거든요. 새 신을 신고 학교에가면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 할 것 같아요. 한국이 후원자님이 선물해줬다고 자랑할거예요. 게다가 염소까지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감정이 복받쳤는지 자꾸 눈물을 닦는 콜린의 어머니는 “후원자님의 우리집에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셨어요. 콜린이 걱정하지 않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주셨고, 제가 마음의 큰 부담을 조금을 덜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셨어요. 게다가 이렇게 염소까지 선물해주시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에게 맛있는 우유도 먹이고, 새끼도 많이 낳을 수 있도록 염소를 잘 키울께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자랑할거예요!

 

후원자님의 따뜻한 지원과 진심어린 선물은 어린이들의 지금의 삶, 나아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선한 영향력은 바로 후원자님에게서 시작됩니다. 어린이의 오늘을 만들어주시고, 내일을 위해 힘찬 걸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