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때일수록

세계시민교육은 더 필요해요

–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는 세계시민교육 현장의 모습-

 

WHO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위기’라고 평가할 만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코로나 시대 속에서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요즘,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는 오늘날 마주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세계시민교육을 이어가고 있을까요?

 

[코로나 19, 넌 세계시민교육을 멈추게 할 수 없어!]

아무리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세계시민교육의 행보는 멈출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접촉을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바로  ‘동영상 교육‘입니다.

조금 더 깔끔한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여러분도 TV 또는 인터넷을 통해 뒤 배경이 파랑색 혹은 초록색인 전문 촬영 스튜디오의 모습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촬영기법을 ‘크로마키 촬영’이라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전문 장비와 촬영 전문가, 그리고 편집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음향과 화면이 적절하게 편집되고, 이 과정을 통해 강사가 전하는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크로마키 촬영으로 SDGs 수업 진행>

<크로마키 촬영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그래미카드 게임 설명>

 

 

[온라인 교육,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싶은데 전문 장비가 없을 땐 어떡하지?’라는 궁금증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요. 유일한 준비물인 노트북만 있으면, 녹화와 녹음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답니다. 마이크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녹화자의 말이나 교육에서 활용하는 음악도 꽤 명확하게 녹음이 되기 때문이죠!

여기서 ‘용량이 너무 커서 업로드가 안돼요!’라는 질문이 예상됩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유튜브 계정만 있다면 개인 채널에 업로드 할 수 있고, 특정 그룹에게만 보일 수 있도록 공유 범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유튜브가 왠지 어색하거나, 주로 블로그 또는 카페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게시글에 영상을 업로드한 후 게시물 링크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도 특정 그룹에게만 공개하고 싶으시다면 게시물을 올릴 때 하단의 ‘검색 안 됨’에 꼭 체크를 해주셔야 한답니다.

마지막 세번째 방법! 동영상 원본을 그대로 업로드하고 싶은 분이나 화질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들께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초고압축’ 기능으로 저장하시면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원본의 용량에 따라 압축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앞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 방법을 주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녹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문화 다양성 수업 촬영>

 

[학생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단 말이에요!]

 ‘대화’와 ‘연결’은 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아쉽게도 대면소통이 어려운 요즘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직접적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요? 당연히 있습니다! 허용된 라이센스 범위 내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화상 교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이죠. 프로그램마다 기능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소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세계시민교육을 하면서 팀즈, 구글 클래스룸과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습니다. 수업에서 함께 활동한 작품을 업로드하거나 안내사항을 공유하기에도 용이하고, 개인 채팅과 그룹 채팅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 모두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수업 장면을 녹화하여 선생님이나 학생이 다시 보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한 실시간 대학 강의>

 

처음에는 ‘오프라인만큼 교류를 할 수 없으면 어쩌지? 과연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수업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평소에는 자기표현에 소극적이었던 학생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의견을 나누고, 서로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지요. 다소 생소했던 온라인 수업에 대한 막연한 우려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며 새로운 공간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기쁨을 통해 점차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 배움 공동체 어컴퍼니’ 이야기]

월드투게더의 세계시민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치는 강사 동아리 ‘어컴퍼니’. 함께 배우고, 웃고, 삶을 나누기를 즐겨하는 어컴퍼니는 종종 화상채팅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일상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 각자가 머무는 공간을 공유하면서 더욱 친밀감을 갖게 된 덕분에, 다가오는 수업의 컨텐츠 또한 긴밀하게 협력하며 질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월드투게더 세계시민교육의 강점은 이론 중심이 아닌, 학생들이 경험과 체험을 통해 교육 내용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수업, 재미있는 몸 활동, 다양한 게임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하는데요. 특별히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현재 여러 학교 및 기관에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어컴퍼니 선생님들>

 

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시민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변화된 상황 속에서 온라인 수업을 위해 월드투게더가 방법을 찾고 고민했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나누며,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언제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구촌이 되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교육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계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글,사진_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 나눔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