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또 다른 가족, 후원자님

-후원자님과 결연 어린이의 진심으로 만드는 변화-

 

‘진심은 통한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어볼 수 있는 말이지만, 실제로 진심을 통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시는 진심어린 응원은 결연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있을까요? 어린이들이 후원자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받을 수 있었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한 후원자님께서 미얀마 흘레구 지역에 살고 있는 헤인 흐텟 아웅 어린이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보내주신 덕분인데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후원자님의 편지를 다같이 보러 가실래요?

 

 

Hein Htet Aung에게.

 

 Hein Htet Aung아,

너와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참 영광이구나.

 

 월드투게더의 직원들 덕분에 나는 너의 소식을 주기적으로 들을 수 있었단다.

그리고 마침내 너의 편지를 직접 받아보게 되어 기뻤다.

 

너의 후원자로서, 작게나마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매우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점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한다면 분명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란다.

 

먼저, 꿈을 크게 가지거라. 너는 너의 가족과 국가의 미래란다.

네가 꿈을 꿀 때 너의 앞에 있는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며,

네가 꿈을 꿀 때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고,

네가 꿈을 꿀 때 너의 운명까지도 바꿀 수 있단다.

 

꿈을 꾼다는 것은 심지어 어떠한 돈도 들지 않는다. 그러니 꿈을 크게 꾸고 네 앞에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 나가거라.

지금은 학생으로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 하지만 공부하기 싫은 거 잘 안단다 😊

 

두 번째는 더 중요한데, 항상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핑계를 대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지.

그러나 역사 속 위인들은 모두 정직했단다.

 

사람들과 너 자신을 속이지 말거라. 솔직해지기까지는 힘들 수 있지만 두려워하지 말거라.

역사는 나폴레옹, 제우스같이 사람들의 반응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수의 인물로 인해 만들어졌단다.

그들은 변명하고 핑계를 대지 않고 그들 자신과 역사 앞에서 솔직해지려고 애썼단다.

항상 이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거짓말은 결국 밝혀진다”

 

나는 네가 가족과 국가를 위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고 믿는다.

항상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하렴! 노력은 결코 너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너와 너의 가족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편지 속 후원자님의 진심을 알았던 걸까요? 헤인 흐텟 아웅 어린이는 몇 번이고 후원자님의 편지를 읽은 후에야 자신도 답장을 쓰고 싶다고 말을 건네왔습니다. 분명 어린이가 답장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던 월드투게더 직원들은 미리 예쁜 미얀마 엽서를 준비해갔는데요! 어린이는 한참을 고민하며 후원자님께 보낼 답장을 작성했답니다.

 

“저는 후원자님을 저의

또 다른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후원자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올바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신을 향한 후원자님의 진심을 알았는지, 헤인 흐텟 아웅 어린이는 편지를 통해 후원자님을 ‘또 다른 가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가족’은 어쩌면 어린이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어린이들이 꼭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아무런 대가 없이 마치 가족처럼 도와주는 후원자님의 마음을 어린이들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헤인 흐텟 아웅 어린이는 먼 곳에 있는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듯, 친근하게 자신의 근황과 함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적었습니다.

후원자님이 보내온 따뜻한 마음과 헤인 흐텟 아웅 어린이의 순수한 진심을 여러분도 느껴보셨나요? 비록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후원자님과 결연 어린이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만큼은 가족에 버금갈 정도로 끈끈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구어내는 변화의 열매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월드투게더는 앞으로도 후원자님과 결연 어린이의 사이에서 따스함을 전하겠습니다!

 

글, 사진_월드투게더 미얀마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