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몬몬! 미얀마의 초통령이랍니다.

– 월드투게더 미얀마지부 직원 몬몬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은 ‘미얀마’하면 유서 깊고 화려한 불교사원이 떠오르시겠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미얀마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순수하고 밝은 어린이들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이야말로 미얀마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보석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미얀마 어린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하고 있는 월드투게더 미얀마 직원이 있습니다.

<결연 프로그램 현장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몬몬>

 

Q. 월드투게더 후원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월드투게더 미얀마지부 직원 몬몬입니다. 월드투게더에서 후원자님의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미얀마 지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미얀마 지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결연 지원 사업, 구개구순열 수술 지원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현지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오랜 시간동안 외부사회와 단절되어 있었답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난은 큰 문제이고 점점 빈부의 격차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적인 어려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입니다. 월드투게더 미얀마 지부는 경제적 어려움이 어린이들에게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결연 사업으로 어린이와 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이들에게 후원자님의 후원금과 마음을 함께 전달하고 어려움 가운데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린이들과의 대화에 푹 빠진 몬몬의 모습>

 

Q.어린이들과 무척 친하다고 들었어요.

결연 프로그램 혹은 사업 진행을 위해 현장에 나가면 뛰어놀던 어린이들이 마법처럼 한 자리에 모여요.  미얀마 결연 사업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모든 어린이들의 가족 관계나, 친구들, 어린이 한 명 한 명의 고민거리가 무엇인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를 머릿속에 항상 기억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한 명 한 명 어린이들에 대해 기억하고 관심을 갖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저를 좀 친근하게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Q.그래도 몬몬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과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나 프로그램 시작 전에 잠깐 시간을 내어 어린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과도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경제적 상황, 마을의 이슈 등을 대신 들을 수 있고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게 돼요. 어린이들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도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고요. 

이런 노력 때문일까요? 어린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기를 원할 때마다 몬몬은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주며 어린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었답니다.

 

<수혜자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요>

 

Q.미얀마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게임을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결연 프로그램에는 항상 게임 시간을 포함하는데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결연활동’은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요. 그 덕분일까요?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표정을 보면 모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답니다.

 

Q.이번 달에는 어떤 재미있는 게임을 했나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게임을 진행했어요. 이번 달에는 발모양이 프린트된 종이 위에서 자리를 옮겨 다니는 게임을 했어요. 자리를 찾지 못한 어린이는 개인기를 보여주는 벌칙을 받기도 하고요.

 

 

이 어린이들이 추는 춤은 미얀마 카렌족의 전통 춤이에요. 벌칙을 받은 여자 어린이가 춤을 추자 남자 어린이가 흔쾌히 나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참 보기 좋죠. 이렇게 한바탕 게임을 한 후 위생, 아동 범죄나 보건과 같이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을 진행하면 더 생기 넘치는 눈으로 집중하곤 한답니다.

 

Q.결연후원을 해주시는 후원자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저는 어린이들 곁에서 늘 변화를 보고 느끼고 있어요. 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참여후의 어린이들은 표정부터 달라지니까요. 모두 후원자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가정상황, 경제적인 이유로 주눅들어 있는 친구들에게 후원자님은 생각하시는것보다 더 큰 의미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나까를 바른 미얀마 어린이와 함께 웃고 있는 몬몬>

미얀마 어린이들이 몬몬을 사랑하는 이유는 몬몬이 마음을 다해 어린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저 일적인 차원에서 어린이들을 만나는 것이 아닌, 몬몬은 어린이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가니까요.

어린이들의 눈은 그 어느 것보다 정확하다고 하죠! 미얀마 어린이들도 몬몬의 진심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사랑을 받은 어린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사진_월드투게더 미얀마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