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우리가 알고 싶었던 이야기

-어린이결연 프로그램 졸업 어린이를 만나다-


월드투게더 어린이결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800명 이상의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경제적인 도움과 교육지원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빈곤 가정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간다고 , 매달 조금씩 지원을 받는다고 어린이를 둘러싼 문제들이 단번에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어린이는 돈이 많이 드는 꿈을 도전할 용기 조차 잃어버리고,  어린이의 부모는  자녀의 꿈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린이결연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조금씩 희망의 씨앗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이 씨앗들이 자라 빈곤의 고리를 끊고 자립의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007년 한국의 후원자님과 개발도상국의 어린이가 월드투게더를 통해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어린이들은 얼마나 자랐을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베트남 아잉을 만났습니다.

 


| 하노이의 카페에서 만난 아잉

 

오랫동안 지원을 받던 어린이들이 졸업 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하노이에 위치한 대학 시험에 합격한 아잉(19세)는 대학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결연이 종료되고 난 후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전자 통신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월드투게더를 통해 지원 받기 전에는 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빨리 취업해서 돈을 벌고 싶었어요.”

 

| 후원자님께 편지를 쓰고 있는 아잉의 모습

 

어린이결연 활동을 통해 세상에 많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언도 듣게 되면서부터 대학 입학을 꿈꾸게 되었다는 아잉은 아직도 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처지에 있던 동네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덕분에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되었고, 지금도 연락하며 더 멋진 인생을 위한 꿈을 키우고 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Angel Team”이라는 프로젝트 팀도 만들었어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어요.”

 

| 하노이의 한국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

 

“어려운 시절 월드투게더를 통해 한국의 후원자님으로부터 매달 쌀이며, 생활용품을 지원받았어요. 게다가 장학금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죠. 덕분에 허덕이던 가정 살림에 큰 보탬이 되기도 했어요.”

 

“후원자님의 후원과 사랑에 용기를 냈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어요. 지금의 제가 존재하는 건 다 후원자님 덕분이죠. 이제는 제가 다른 힘든 어린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가 되고싶어요.”

 

| 아잉의 내일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월드투게더가 응원합니다.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한국 식당에서 일하며 매일 꿈을 차곡차곡 쌓아하고 있는 아잉. 인생의 출발점까지 함께 손을 잡고 걸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후원자님을 꼭 만나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