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이들에게 배움을!

 

– 월드투게더 베트남 직업훈련학교 수료자 인터뷰 –

공동체의 자립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바로 서야 합니다. 월드투게더는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청년들 중 많은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성인이 되어서도 일용직을 전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 인프라 부재로 빈곤의 대물림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직업훈련은 이런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월드투게더는 베트남 띵자지역에서 컴퓨터, 영어, 봉제 과목으로 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봉제 과목을 수료한 한 학생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올해 20살이 된 “부 티 트엉”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년 동안 월드투게더 베트남 띵자희망직업훈련센터에서 봉제 과목을 수강하고, 2017년 4월에 수료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는지,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월드투게더 띵자희망직업훈련센터 코디네이터 “뚜이”와 학생인 “부 티 트엉” 이 나눈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월드투게더 : 봉제과목을 수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트엉 : 친언니가 직업고등학교에서 봉제를 전공했고, 저 또한 언니를 따라서 직업고등학교에서 봉제를 공부하고 있어요. 저는 봉제를 너무 좋아하는데, 매주 봉제 기술을 배우면 학교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월드투게더 띵자희망직업훈련센터 봉제 과목을 수강했어요.

수업을 들으면서 봉제에 대해 깊게 알게 되었고,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직 꿈이지만 나중에는 봉제과목 선생님처럼 제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는 저만의 옷 가게를 열고 싶어요!

‘저는 봉제가 너무 좋아요!!’

월드투게더 : 배운점이 있다면!

트엉 : 인내심을 배웠어요. 오랜 시간 조심스럽게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야 한 벌의 옷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월드투게더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트엉 : 제가 입을 옷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직접 만든 옷이 완성되었을 때 정말 기뻤고요. 다른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답니다. 직접 만든 블라우스를 입고 친구를 만나거나 외출할 때면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블라우스를 만드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직접 만든 옷이 완성되었을 때 정말 기뻤어요!!’

월드투게더 : 수료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트엉 : 올해 6월에 직업고등학교 봉제과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 개설된 디자인과에서 다시 2년동안 공부할 거예요. 일주일에 2번만 학교를 가면 되기 때문에 남은 시간에는 인근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에요. 봉제와 관련된 직업을 찾으면 좋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일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요. 꾸준히 돈을 모아서 디자인과를 졸업한 후에는 저만의 디자인 가게를 꼭 열고 싶어요!!

‘저만의 디자인 가게를 꼭 열고 싶어요!!’

월드투게더 : 마지막으로, 한국의 후원사(후원자)와 월드투게더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트엉 : 수업을 통해 봉제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이전보다 더 봉제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저와 같이 봉제를 좋아하는 많은 학생들이 봉제 수업을 계속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난 2년 동안 봉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월드투게더와 한국의 후원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베트남 띵자직업훈련센터 봉제 수업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합니다.